낙관적이며 솔직함에 있어 필터링이 없는 직설적인 유형으로 유명한 ISTP, 통칭 잇팁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소개하기 전에 앞서 MBTI는 적절히 활용한다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모든 사람의 성격을 16가지로 단정 지을 수는 없는 만큼 지나친 맹신은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ISTP의 특징
I - 신중한 내향형, S - 오감 감각형, T - 분석적 사고형, P - 융통성 인식형으로 이루어진 ISTP는 혼자가 편한 마이웨이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남에게 관심이 없고 관심받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서 냉소적이고 차가운 이미지로 비치기도 합니다.
관심사 외에는 신경을 잘 안 쓰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남들과 대화 시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는 걸 좋아하지 않고, 요점만 듣고 요점만 말하길 원합니다. 자기 주관이 확실하고 표현이 담백하며 무뚝뚝하게 비치고 실제로 공감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다가가기 힘들어 하지만 사람을 대할 때 진실되게 대하고 마음에 없는 빈말을 전혀 하지 않아서 차가워도 신뢰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에너지가 적어 효율적인 일만 찾아서 하기 때문에 P 중에 가장 J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독립적이며 자유로운 ISTP는 간섭이 심하거나 위계질서를 중시하는 곳에서는 일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서 새로 맞닥뜨리는 것일지라도 호기심 있게 보고 받아들이는 편이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집중력과 몰입감이 뛰어나 관심 분야에서 두 각을 나타내기 쉬운 MBTI 유형입니다.
ISTP와 친해지는 법
ISTP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돌려 말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하되 너무 하이텐션이거나 속 이야기를 꺼내면 은근 부담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화할 때 이상한 걸로 오버하지 않아야 하며, 콘셉트 잡는 것도 추천하지 않습니다.
또한 전화를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문자나 카톡으로 연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ISTP와 친해졌다면 자존심 없이 다 맞춰주려고 노력하는 점을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소개팅에서 ISTP는 첫인상이 조용하지만 초현실적인 질문만 하는 특이한 면도 있습니다. 추가로 사람들에게 무관심한 경향이 있어서 선 연락, 답장을 잘 안 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그런 ISTP를 유혹하기 위해서는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며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텐션을 높이거나 감정 기복이 심하게 행동하지 않아야 하며 개인 시간을 존중해 주고 사적인 부분은 너무 물어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글거리는 애정표현을 지양하며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ISTP는 관심사로 말이 잘 통하는 사람과 찰떡 조합이며 자기 시간이 없고 연락에 집착하는 사람과는 기름 조합입니다.
ISTP는 상대방에게 호감이 있을 때 혼자만의 시간에 껴들고 귀찮게 해도 용서하는 편이지만 호감이 없을 경우 같이 노는데 지루함을 느끼며 집에 가고 싶어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눈을 못 마주치고 먼저 말을 못 거는 편입니다.
사랑에 빠졌을 때는 혼자 좋아하다가 가능성 없어 보이면 혼자 정리하기도 하며 내가 좋아하든 상대방이 좋아하든 그 감정을 의심하고 걱정하며 분명 티를 내려고 한 게 아닌데 자기도 모르게 온몸으로 티를 내기도 합니다.
고독을 즐기는 ISTP가 연애할 때는 외로움을 잘 타지 않기 때문에 먼저 연락을 잘하지 않는 편입니다. 틀에 박힌 것이나 강제되는 상황을 싫어해서 연락에 크게 집착하지 않으며, 개인의 영역을 과하게 침범한다고 느끼면 연인이라도 칼같이 차갑게 대할 것입니다. 나를 성장시키고 생활을 개선시켜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날 때 사랑에 눈을 뜨기도 하며 반대로 ISTP 기준에 못 미치는 행동과 말들을 한다면 실망감을 느끼기 때문에 마음속 몇 번의 기회가 지나면 바로 돌아설 것입니다.
단호한 면을 가진 ISTP이지만 연인이 된다면 귀찮음을 무릅쓰고 연인이 원하는 걸 함께해 준다거나 챙겨주는 츤데레 면모가 있습니다. 그런 ISTP의 차가운 듯 센스 있는 모습이 매력으로 다가올 때도 있습니다.
ISTP와 연애할 때 주의사항으로 연인과 있을 때 연인에게만 충실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표현을 잘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연애에서 더 큰 가치를 느끼지 못할 때 연인에게 실망감을 느끼며, 이별 후 홀가분하면서도 미묘한 기분을 느끼는 편으로 이별의 후유증이 너무 없는 유형이라 오히려 이별의 과정에 대해 진지하게 돌아보는 시간도 한 번쯤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약정리
마지막으로 ISTP(잇팁)를 다시 한번 더 요약하자면 일반적으로 조용하지만 필요한 순간에 사교적으로 변하는 편입니다. 무미건조하고 낯을 가리지만 친해지면 말이 많아지고 장난도 잘 치는 타입입니다. 감정적인 사람이랑은 대화가 잘 안 되는 편이며 공감 능력이 없어서 고민을 잘 못 들어주기도 합니다. 빈말이나 애정표현을 잘 못하기 때문에 카톡이 왔을 때 할 말이 없으면 읽씹 하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ISTP와 최고의 궁합으로 ESFJ 유형이 있으며 무심한 ISTP와 적극적인 ESFJ의 만남은 ESFJ가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굉장히 합이 잘 맞는 관계입니다. 반면에 최악의 궁합으로는 INFP 유형이 있으며, 각자가 각자를 가장 아끼다 보니 너무나도 안 맞는 관계입니다.
MBTI가 모든 사람의 성격을 16가지로 단정 지을 수는 없는 만큼 지나친 맹신은 지양하고 재미로만 참고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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